문화&여행

[국제갤러리. 장-미셸 오토니엘. 제니 홀저] 삼청동. 세계적인 현대미술가 전시. 관람 후기.

LaMo 2021. 2. 4.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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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UKJE GALLERY 국제갤러리. JENNY HOLZER 제니 홀저. 전.
삼청동. KUKJE GALLERY 국제갤러리.

안녕하세요~ 오늘은 전시관련 포스팅입니다!^^ 삼청동에 위치한 KUKJE GALLERY 국제갤러리JEAN-MICHEL OTHONIEL 장-미셸 오토니엘JENNY HOLZER 제니 홀저 전시가 있어 방문을 했어요. 전시는 지난 1월 31일까지여서 이제는 못 보지만 관람 못하신 분들을 위해 포스팅해 봅니다!^^ 국제갤러리는 정말 오랜만에 와보는데요. 2018년 부터 2년동안 갤러리 리뉴얼을 했고 지난 2020년 7월에 북합문화공간으로 재개관을 했어요. 리뉴얼을 하면서 흥미로운건 웰니스 K라고 예술과 라이프스타일을 접목한 피트니스공간도 회원들에게 제공한다고 합니다. 예술 작품을 감상하며 운동도하고. ㅎㅎ 정말 새로운 발상이네요.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전시를 한번 관람해 볼까요?^^

JEAN-MICHEL OTHONIEL 장-미셸 오토니엘. 전시.

국제갤러리는 총 3개의 관이 있습니다. K1, K2, K3인데요. 본관인 K1관에서 오토니엘 전시가 진행되었습니다. <NEW WORKS>라는 제목으로 4년만에 국제갤러리에 전시를 합니다. 전시 설명글을 읽어보니 작가가 코로나19로 세상과 단절된 채 몰두해온 작업들로 우리에게 도래한 새로운'NEW' 창조 및 문화를 상징한다고 하네요.^^

'PRECIOUS STONEWALL' 시리즈.

K1관의 첫번째 전시장에는 'PRECIOUS STONEWALL' 시리즈가 전시되어 있었어요. 인도 전통 유리공예 수공예가와 협업하며 시작한 시리즈입니다. 유리로 된 벽돌인데요. 역설적이게 벽돌이란 보편적이고 단단한 형태를 유리라는 사치적이고 연약한 재료로 표현을 했습니다. 작가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변형'과 '변신'이라는 주제처럼 기존에 우리가 갖고있던 벽돌에 대한 인식을 '변형'시켜주는 것 같습니다.^^

'ROSE of the LOUVRE' 시리즈.

다음 전시장에서는 'ROSE of the LOUVRE' 시리즈가 전시되어 있었어요. 오토니엘의 대표적인 거울 유리 작품들입니다. '루브르의 장미'라는 제목처럼 붉은 색의 작품과 이와 대비되는 검정색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붉은색 작품을 검정색으로 코팅을 한 작품으로 본래의 붉은색에서 검정색으로 속성 '변형'된 작품입니다.^^ 작품 원형 거울속 제 모습이 변형되어 있는 모습을 보며 오토니엘 전시를 마무리해 봅니다. ㅎㅎ

'ROSE of the LOUVRE' 시리즈.

그럼 이제 JENNY HOLZER 제니 홀저 전시를 보러 갈까요?^^ 제니 홀저 전시는 K2관과 K3관에서 전시가 진행되었습니다. 밖으로 나와 이정표를 따라가 봅니다.

바닥 이정표.^^

K2관과 K3관은 국제갤러리 부지 안쪽 주차장쪽에 위치하고 있어요.

JENNY HOLZER 제니 홀저. 전시.

제니 홀저는 LED간판 작가?로 유명한데요. K2관에는 작가의 LED 작품이 아닌 회화 작품과 벤치 모양의 대리석 작품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제니 홀저의 LED 작품 외에 회화와 재리석 작품은 처음 보네요.^^ 

JENNY HOLZER 제니 홀저. 전.

제니 홀저는 언어를 작품 활동에 사용합니다. 전시 설명글에 '다양한 원전의 문구를 여러 매체로 전달하며 역사 및 정치적 불의를 고찰한다'라고 하는 것 처럼 언어가 작가 작품에 중심에 있습니다.^^

대리석 작품. 'TRUISMS : SOLITUDE IS ENRICHING'과 'TRUISMS : HUMOR IS A RELEASE' 디테일.

K3관에는 제니 홀저의 LED 작품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가로 세로 LED 작품에서 나오는 색상의 빛이 공간의 분위기를 바꿔줍니다. ㅎㅎ

K3관 JENNY HOLZER 제니 홀저. 전.
K3관 JENNY HOLZER 제니 홀저. 'TRUISMS'.

LED 작품에서 나오는 문구를 읽는 재미가 있습니다. LED에 흘러가는 문구들의 속도 깜박거림 색상 등을 통해 문구를 단순히 읽는 것이 아닌 문구의 강약을 시각적으로 보는것 같아 흥미롭습니다.^^

K3관 JENNY HOLZER 제니 홀저. 전.

LED 작품에서 나오는 빛에따라 공간이 빨간색, 마젠타, 파랑 색으로 변경되고 글을 따라 읽는라 눈이 좀 피곤합니다. ㅎㅎ 

K3관 건물과 디테일.

밖에 나오니 눈이 시원해 지네요.^^ 국제 갤러리 K3관을 잠깐 소개해 드릴께요!^^ K3관은 뉴욕에 기반을 둔 SO-IL이라는 건축사무소가 설계한 건축물입니다. 2012년에 완공되었는데요. 노출 콘크리트 블럭에 금속링으로된 메쉬가 건물을 덮고있는 건물입니다. 금속 메쉬가 그물처럼 자연스럽게 외관형태르 만들어 재미있고 그림자가 벽면에 비추면 흥미로운 모습을 보입니다. (사진은 역광이라 그림자가 안 보이네요.^^;;;) 갤러리 전시장이라는 단일 기능을 갖고 있지만 이런 새로운 건축 디자인 시도가 재미있는것 같습니다.^^

JONATHAN BOROFSKY 조나단 보롭스키. '지붕 위를 걷는 여자'.

밖으로 나오며 K1관 지붕위에 설치된 JONATHAN BOROFSKY 조나단 보롭스키의 '지붕 위를 건는 여자' 작품이 보이네요. 1995년 설치될 당시 180cm 크기의 작품이 지붕위에 있어 진짜 사람인줄 알고 민원이 많았다고 하네요. ㅎㅎ 25년 동안 갤러리 지붕위 위치를 지키고 있는 작품입니다. 대단 대단. 작품이 하늘을 향해 걸어가는 모습을 보며 저는 집으로 고고~^^

 

이상 KUKJE GALLERY 국제갤러리에서 전시되었던 JEAN-MICHEL OTHONIEL 장-미셸 오토니엘JENNY HOLZER 제니 홀저 전시관람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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