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여행

[COEX. 공예 트렌드 페어 2020. 3/3] '쉼이 있는집. 공예를 머금다'. 방문 후기.

LaMo 2020. 12. 6.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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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여자대학교 아트앤디자인스쿨. 작가 이름을 못 찍었네요. ^^;;;;

공예 트렌드 페어 2020 마지막 파트 3입니다!^^ 파트 3은 좀 튀고 신선한 작품과 재미있었던 작품 위주로 포스팅해 봅니다!^^ 파트 1과 2를 아직 못 보셨다면 아래에 링크로 구경 와 주세요!^^

 

2020/12/05 - [문화&여행] - [COEX. 공예 트렌드 페어 2020. 1/3] '쉼이 있는집. 공예를 머금다'. 방문 후기.

 

[COEX. 공예 트렌드 페어 2020. 1/3] '쉼이 있는집. 공예를 머금다'. 방문 후기.

안녕하세요! 이번 주는 정말 바빴던 한주였던 것 같습니다. 이제야 포스트를 올리네요!^^;; 오늘은 전시 방문 후기를 포스팅해 보겠습니다. 제가 다녀온 전시는 서울 삼성동 COEX 코엑스에서 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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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06 - [문화&여행] - [COEX. 공예 트렌드 페어 2020. 2/3] '쉼이 있는집. 공예를 머금다'. 방문 후기.

 

[COEX. 공예 트렌드 페어 2020. 2/3] '쉼이 있는집. 공예를 머금다'. 방문 후기.

공예 트렌드 페어 2020 파트 2입니다. 파트 1은 주최 측 전시부스가 주였다면 파트 2, 3은 업체, 작가, 학교 전시 부스를 주제로 올리겠습니다. 혹시 파트 1을 안 보셨다면 아래 링크로 오시면 됩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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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트 3의 첫 번째 작품은 '매화점장단'이라는 제목의 부스입니다. 여러 작가와 업체가 협업하여 만든 부스이네요. 기획·글은 수무 장은석, 조형물은 곽철안 작가, 조명은 리드아트(LIDART), 식물은 수무, 음악음 휴 키이스(HUGH KEICE)가 협업으로 참가한 부스입니다. 저는 조형물과 조명이 재미있고 눈에 띄었던 것 같습니다. 조형물의 제목은 'CURSIVE STRUCTURE'로 붓글씨의 2차원 형태를 입체적 구조로 재구성한 작업이라고 하네요!^^ 조형물 작품을 비추는 조명도 특색 있었습니다. 조명에 비친 중첩된 색 그림자가 정말 묘한 기분을 줬습니다.^^ 조명 하나 정도 포인트 조명으로 설치하면 멋질 것 같아요. 오래 보고 있으면 눈이 조금 아플 수 있을 것 같네요.^^;;;

 

수무 장은석, 곽철안 작가. 리드아트. 수무. 휴 키이스의 '매화점장단'.

다음은 연호경 작가의 부스입니다. 제목은 확인 못 했지만 'I HAVE NO IDEA'가 아닐까 추측해 봅니다.^^ 정말 오랫동안 마음에 있었지만 제 입으로 말을 하지 못한 저의 최애 문구입니다. 저의 마음을 잘 표현해준 작품들이네요. ㅎㅎ 디자인도 굉장히 러프한 느낌이 들어서 재미있었습니다. 아래 사진 왼쪽에 있는 수건도 재밌더라고요.^^ 뭔가 러프한 느낌의 도자기에 문구가 강렬하게 적혀있는 게 아프리카 현대 예술? 느낌이 좀 나기도 했습니다.(이건 제 개인적 생각입니다.^^;;) 구매하고 싶던 머그잔이 있었는데 이미 누가 구매 예약을 했더라고요. ㅎㅎ

 

연호경 작가.

SOSOYOUNG STUDIO 쏘쏘영 스튜디오의 부스 'PAINTING & OBJET'에서는 한국 채색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구성도 재미있고 전통과 현대를 잘 잇는 작품이라 느꼈습니다. 색상도 정말 이쁜 것 같아요.^^ 사진에는 없지만 아래 보자기로 감싸아 놓은 와인병이 있었는데 선물할 때 같이 주면 정말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SOSOYOUNG STUDIO 쏘쏘영 스튜디오. 'PAINTING & OBJET'.

다음은 DADA NAMU 다다나무 부스입니다. 오브제들이 귀여워서 찍어 봤습니다. 특히 사진 오른쪽 오브제 얼굴에 마스크가 껴있어 너무 재미있었습니다. 코로나 시대 작가의 센스가 느껴지는 오브젝트인 것 같아요.^^ 

 

DADA NAMU 다다나무.

전시 관람을 하다 눈에 띄는 부스가 있었습니다. 바로 TUKATA 뚜까따라느 부스입니다. 온통 파란색인 전시 부스입니다. ㅎㅎ 파란색을 모아두는 컨셉샵인 것 같습니다. 인터넷에 좀 찾아보니 코로나로 생긴 우울증을 COVID-BLUE라고 하는데 이에 맞서 새로운 BLUE를 다시 찾아보자는 컨셉인 것 같네요. 메인은 아래 동물과 물고기 수제 인형을 만드는 업체인 것 같습니다.^^

 

TUKATA 뚜까따.

다음은 CRAFTOY 크래프토이라는 팀 부스입니다. 장난감을 공예 작품화? 한 전시 부스입니다. 아기자기하고 재미있는 작품들이 많이 있었는데요. ㅎㅎ 바로 아래 사진은 채유리 작가전지현 작가의 작품입니다. 채유리 작가는 보석을 넣는 아크릴 케이스를 액세서리로 만들었습니다. 디테일 사진은 없지만 금속 프레임과 아크릴이 조화롭게 구성되어있어 굉장히 멋졌습니다.^^ 중앙과 오른쪽 사진은 전지현 작가의 작품입니다. 도구나 집기류 등을 미니어처로 제작한 브로치인데요. 자신의 직업에 맞게 브로치를 하고 다녀도 멋지겠죠?^^

 

CRAFTOY 크래프토이. 채유리 작가. 전지현 작가.

다른 작가들의 작품도 한번 볼까요? 작가님 이름을 하나하나 확인하지 못하였는데요. ㅜㅜ 아시는 분이 이 포스트 보시고 알려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아래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아래 ㅈ가품들도 굉장히 흥미롭습니다. TV 모양의 공예품과 놀이공원에서 볼 수 있는 놀이기구를 작게 만든 작품까지. 아래 놀이기구 작품은 실제로 돌아갑니다. ㅎㅎ 사진 중앙에 있는 트리 모양의 작품은 바로 저금통입니다. 트리 위쪽 부분에 동전을 넣으면 동전이 나무를 타고 아래 저금통에 들어가는 구조이네요. ㅎㅎ 재미있습니다.^^

 

CRAFTOY 크래프토이.

다음은 신기술이 도입된? 작품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정령재 작가'DIGITAL JEWELRY'입니다. 제목에서 유추할 수 있듯이 3D 프린터를 활용하여 제작한 주얼리입니다. 아래 사진은 브로치들인데요. 3D 프린터는 기존에 할 수 없었던 새로운 형태를 제작 가능하게 하였습니다. 앞으로 더욱 다양한 작품들이 나올 거라 기대되네요!^^ 아래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플라스틱 소재들이 체인처럼 묶여있는데요. 작품을 만지면 재질감이 독특합니다.^^ 형태는 뭔가 인디언이나 동아시아 전통 장식 같은 느낌이 드네요. ㅎㅎ 멋집니다!

 

정령재 작가. 'DIGITAL JEWELRY'.

이슬기 작가의 'JEWELLER / LIGHTING' 부스는 아기자기한 작품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아쉽게도 사진이 몇 장 없어서 리플릿으로 디테일을 보여드리네요.^^;; 사진을 많이 찍고 싶었는데 워낙 전시장이 크고 사람들이 붐비기 전에 떠나려고 많이 못 찍었네요.^^;; 이슬기 작가의 작품은 재료가 독특했습니다. 흔히 패키지에 쓰이는 투명 플라스틱?을 사용하고 있는데요. 아기자기하여 굉장히 귀엽습니다.^^ 사진에는 목걸이만 있지만 브로치 시리즈가 재미있었어요. ㅎㅎ

 

이슬기 작가. 'JEWELLER / LIGHTING'.

다음은 강영민 작가의 부스입니다. 강영민 작가의 작업은 그동안 인스타에서 많이 보았던 작품입니다. 실제로는 처음 접했습니다. 아래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굉장히 눈에 띄고 신선함을 느꼈습니다. 사용된 재료나 공법, 색상 등이 트렌디하다고 느꼈습니다. 의자에 앉아보지 못해 좀 아쉬웠지만 정말 재미있는 작품인 것 같아요. 작품이 팔렸을 때 보통 빨간색이나 노란색 스티커를 옆에 붙여 놓는데 강영민 작가는 아예 홍보하듯이 크게 써 놓았네요. ㅎㅎ 자신감 뿜뿜뿜뿜!

 

강영민 작가.

이번에는 학교 전시관에 있던 작품을 소개해 보겠습니다. 제가 재미있게 봤던 학교 부스는 서울여자대학교 아트앤디자인스쿨 부스입니다. 첫 번째는 함이영 작가의 도자기 작품입니다. 아래 사진 왼쪽에서 볼 수 있듯이 작품이 굉장히 귀여워 보이네요. ㅎㅎ 어린아이들이 갖고 노는 막대 풍선 같네요. JEFF KOONS 제프 쿤스나 요즘 핫한 양승진 작가도 막대풍선 형태를 토대로 작업을 하는데요. 함이영 작가처럼 도자기로 된 막대 풍선은 처음 보내요. 형태가 귀엽습니다.^^ 다음은 장다경 작가의 레고 사람 모양 도자기 작품입니다. 저는 레고를 어렸을 때부터 정말 좋아했는데요. 그래서인지 더 눈에 띄었습니다. 레고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관심 가는 작업이네요!^^

 

서울여자대학교 아트앤디자인스쿨. 함이영 작가. 장다경 작가.

아래 사진은 제 포스트 파트 3의 메인 사진입니다. 그만큼 개인적으로 마음에 많이 들었는데요. 서울여자대학교 아트앤디자인스쿨 부스에 있는 작품입니다. 불행하게도 작가분 성함을 확인 못했네요. ㅠㅠ 아시는 분 있으면 댓글로 알려주시면 정말 감사드리겠습니다!^^ 저는 이 작품에 많이 끌렸습니다. 개인 취향이겠지만 뭔가 PSYCHEDELIC 싸이키델릭한 느낌이 좋았습니다!^^ 작품은 실로 만든 패브릭입니다. 정말 많은 시간을 들였을 거란 생각이 드네요. 나름 재질감과 입체감이 있어서 좋았던 것 같습니다.^^

 

서울여자대학교 아트앤디자인스쿨. 작가 이름 알려주세요~^^;;;;

다음은 재미있어 찍은 작품입니다. 취향공간이라는 부스의 작품들 중 하나인데요. 위에서 말씀 드리 것과 같이 제가 레고를 엄청 좋아해서 관심 있게 본 작품입니다. 바로 레고 램프인데요!^^ 얇은 조명기기를 레고 블록으로 감싸아 만든 작품입니다. 왜 이 생각을 못했을까? 감탄하며 구경했습니다. 저도 한번 레고로 만들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취향공간. 작가님 성함을 확인 못했네요.^^;;;

그 외에도 정말 재미있고 다양한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제 포스트에 다 담지 못해 정말 아쉬울 따름이네요. 아래 32moon PROJECT인혜영 작가 부스 사진을 마지막으로 이번 2020 공예 트렌드 페어 전시 포스트를 마무리하겠습니다.^^

 

32moon PROJECT 부스. 인영혜 작가 부스.

정말 오랜만에 찾아간 공예 트렌드 페어였는데요. 확실히 예전에 비해 다양성이 많아진 것 같습니다. 또한 현대적이고 트렌디한 공예품도 많이 접했습니다. 우리나라 작가들도 조금씩 세계적으로 이름을 알리고 있는 것 같습니다. 공예 트렌드 페어에 참가한 작가분들도 앞으로 더욱 멋진 작품을 만들어 나가길 기대하고 응원하며 포스트 마무리하겠습니다!^^ 포스트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COEX 멋진 트리를 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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