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여행

[COEX. 공예 트렌드 페어 2020. 1/3] '쉼이 있는집. 공예를 머금다'. 방문 후기.

LaMo 2020. 12. 5.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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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EX 코엑스. 2020 공예 트렌드 페어. '휴가예감'
COEX 코엑스. 2020 공예 트렌드 페어.

안녕하세요! 이번 주는 정말 바빴던 한주였던 것 같습니다. 이제야 포스트를 올리네요!^^;; 오늘은 전시 방문 후기를 포스팅해 보겠습니다. 제가 다녀온 전시는 서울 삼성동 COEX 코엑스에서 열리고 있는 2020 공예 트렌드 페어입니다. 공예 트렌드 페어는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KCDF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주관인 행사로 매년 열리고 있습니다. 이번 2020년도에는 코로나 때문에 행사 여부를 몰랐는데 페어가 열린다는 문자를 받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연도 전시는 12월 3일 목요일부터 6일 일요일까지 총 4일 동안 진행되며 코엑스 A홀에서 전시를 합니다. 입장권은 사전 예매가 5,000원 현장 구매가 10,000원으로 되어있습니다.

 

이번 전시 메인 주제는 '휴가예감'입니다. 코로나를 염두한 주제로 '쉼이 있는 집, 공예를 머금다.'로 정말 간략하게 코로나로 외출이 많이 힘들어지니 집에서 공예로 마음을 치유한다? 이 정도로 해석하면 될 것 같습니다.(극히 제 개인적인 해석입니다.^^;;)

 

COEX 코엑스 A홀에서 2020년 12월 3일 부터 6일 까지 진행됩니다.

코로나 때문에 방문하는 걸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다행히 주최 측에서 코로나를 대비에 방역에 신경을 많이 쓰고 있는 것 같아요. QR체크 및 문진표 작성은 기본이고 온도 체크 전신소독기 중간중간 안내 방송 등 노력하는 모습은 보입니다. 모니터에 보니 실시간으로 관람 인원수도 제한하고 있네요. 저는 다행히 사람이 많이 붐비지 않는 평일 점심시간대에 방문을 했습니다. 그래도 전광판에 내부 입장인원이 900명 대 후반이네요.

 

내부 인포메이션 데스크. 전시장 모습.

코엑스 A홀을 전부 전시하고 있습니다.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다행히 제가 방문했을 때는 관람객이 붐비지는 않았습니다. 메인 테마관과 주관인 KCDF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전시관이 중심부에 자리를 잡고 있고 그 주변으로 작은 부스들이 배치되어있는 일반적인 전시 배치였습니다. 제가 다 세어보지는 않았지만 대략 200개의 업체, 기관, 작가 부스가 있던 것 같습니다. 정말 많은 분들이 코로나 사태에도 열정을 갖고 준비하신 것 같아 박수를 드립니다.

 

이번 전시 포스트는 사진이 좀 많아 총 3파트로 나누어서 포스팅하려고 합니다. 제 포스트가 방문 못하신 분들께 어느 정도 분위기를 보여드릴 수 있길 바랍니다. 자 그럼 한번 둘러볼까요?^^

 

부스들이 비치되어있는 복도.

'2020 공예 트렌드 페어' 주제 '휴가예감' 주제관

처음 눈에 띄는 관은 당연히 이번 전시 주제인 '휴가예감' 주제관이었습니다. 전시장 초입 중앙부에 위치하고 대형 부스가 검은색으로 되어있어 바로 눈에 보였습니다. 집안 공간들을 '휴가예감'이라는 주제로 공예품들로 배치하였습니다. 비현실적이지만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기에는 좋아 보이네요.^^

 

이런 거실 갖고 싶네요.^^

다음은 KCDF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에서 공예 상품 개발 지원 상품관입니다. 전시 공간 디자인도 멋지고 작품 디피를 깔끔하게 해 놓았습니다. 무광의 강렬한 적벽돌의 색이 굉장히 멋졌습니다.

 

KCDF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공예 디자인 상품개발 지원 사업관.

제품들은 관람객인 원한다면 추후에 인터넷으로 구매가 가능하게 되어있네요.^^ 상품개발 지원 사업관에 전시된 공예디자인 작품들은 다 멋졌습니다. 그중 두 가지만 디테일 사진 보여드려요. 첫 번째는 김은주 작가'유리식탁'입니다. 유리도 된 버터 그릇? 과 나이프가 정말 귀여우면서 멋진 것 같아요.^^ 색상도 이쁘고요. 특히 나이프는 꼭 잼이 흘러내린 것 같은 느낌을 줍니다. ㅎㅎ 구매를 하고 싶었는데 실제로 사용하다 혹시 쉽게 깨지지 않을까 걱정이 좀 되었습니다. 뭐 눈으로만 보기 용으로 구매할 수는 있겠지만 저는 멋진 디자인이 실제로 사용될 때 더 좋은 것 같아요. 안전에 대한 확신이 좀 없어 구매는 좀 고민해 보기로 했습니다.^^;;;

 

김은주 작가. TABLE MATE 유리식탁

두 번째는 정은진 작가'아토'입니다. 언뜻 보면 색이 나눠져 있는 유리잔으로 볼 수 있지만 우리나라 옻칠 기법을 응용하여 작업한 잔입니다. 사진으로는 색을 잘 담지 못했지만 실제로 보면 잔에 작업된 색상이 굉장히 멋져 보입니다. 또한 옻칠은 자연 친화적 도료로 사용에도 엄청 좋겠죠?^^

 

정은진 작가. ATTO 아토.

다음은 KCDF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에서 지정한 우수공예품관에서 만난 작품입니다. 바로 2 LAYER 박선민 작가'리:엔티크 글라스 시리즈 3종'입니다. 처음에는 재질감이 마음에 들어서 자세히 들여다봤습니다. 계속 보고 있더니 도슨트 분이 와서 설명을 해줬는데 설명을 듣고 더 마음에 들었습니다.

 

2 LAYER 박선민 작가. 리:엔티크 글라스 시리즈 3종.

들어보니 유리잔들은 사이다병, 맥주병, 과일병들을 재활용하여 가공한 작품이라고 하네요. 그래서 자세히 들여다보니 유리잔 아랫부분에 유리병에 표기되어있는 돌기들이 그대로 있었습니다!^^ 그리고 더 재미난 건 손잡이 부분은 유리병 입구 쪽을 절단하여 가공했다고 하네요. ㅎㅎ 뭔가 굉장히 재미있습니다.

유리병들은 공장에서 찍어낸 공산품이고 사용되고 나면 폐기되는데 그 걸 공예로 다듬어서 새로운 공예품을 만든다. 정말 엄지척할만한 작품인 것 같아요.^^

 

2 LAYER 박선민 작가. 리:엔티크 글라스 시리즈 3종 중 백색잔.

다음은 지역공예·문화상품 공모전 작품들입니다. 우선 기관에서 만든 부스들은 전시 디자인이 다 괜찮은 것 같습니다. 지역공예·문화상품 공모전은 광주, 부산, 아산 공모전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네요. 아래 사진은 아산 온양어워드 공예열전 수상 작품들입니다!^^ 

 

지역공예 ·문화상품 공모전. 아산 온양어워드 공예열전.

한지를 전시 판매하는 곳도 있네요. 한지에 패턴을 스텐실 하여 판매를 하고 있습니다.

 

한지분야 육성지원 프로젝트.

다음은 쇼케이스관입니다. 주최 측에서 진행하는 관 외 부스를 좀 축약해 놓은 관입니다.^^ 모든 참가 업체는 아니지만 어느 정도 공예 트렌드 페어의 축소판을 볼 수 있네요.^^

 

쇼케이스관.
잠시 쉬어가며 한장 찰칵!^^

휴 주최 측 부스만 봤는데도 벌써 힘이 드네요!^^;;; 홀이 너무 큽니다. ㅎㅎ 자 이제 그럼 본격적으로 업체, 학교, 작가 부스를 관람해 봐야겠죠? 다른 부스들은 파트 2, 3에서 다루겠습니다!^^

 

2020/12/06 - [문화&여행] - [COEX. 공예 트렌드 페어 2020. 2/3] '쉼이 있는집. 공예를 머금다'. 방문 후기.

 

[COEX. 공예 트렌드 페어 2020. 2/3] '쉼이 있는집. 공예를 머금다'. 방문 후기.

공예 트렌드 페어 2020 파트 2입니다. 파트 1은 주최 측 전시부스가 주였다면 파트 2, 3은 업체, 작가, 학교 전시 부스를 주제로 올리겠습니다. 혹시 파트 1을 안 보셨다면 아래 링크로 오시면 됩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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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06 - [문화&여행] - [COEX. 공예 트렌드 페어 2020. 3/3] '쉼이 있는집. 공예를 머금다'. 방문 후기.

 

[COEX. 공예 트렌드 페어 2020. 3/3] '쉼이 있는집. 공예를 머금다'. 방문 후기.

공예 트렌드 페어 2020 마지막 파트 3입니다!^^ 파트 3은 좀 튀고 신선한 작품과 재미있었던 작품 위주로 포스팅해 봅니다!^^ 파트 1과 2를 아직 못 보셨다면 아래에 링크로 구경 와 주세요!^^ 202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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