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여행

[THE HYUNDAI SEOUL. 더 현대 서울] 나들이. feat. archetype x chapter 1. 방문. 리뷰

LaMo 2021. 3. 31.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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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HYUNDAI SEOUL 더 현대 서울.

안녕하세요~ 오늘은 최근 오픈한 THE HYUNDAI SEOUL 더 현대 서울 방문기 포스팅해 봅니다.^^ 사실 지난주에 올린 IFC Apple 여의도 방문했을 때 들렸어요. IFC 몰하고 더 현대 서울이 지하도록 연결이 되어있고 밖에서는 바로 길 건너편이더라고요. ㅎㅎ

여의도 IFC 몰 옆에 위치한 THE HYUNDAI SEOUL 더 현대 서울.

날씨가 좋아서 저희는 IFC 몰에서 밖으로 나와 더 현대 서울까지 걸어갔습니다. 더 현대 서울 쪽으로 걷다 보면 빨간색 포인트가 인상적인 건축물을 만나게 되는데요. 그곳이 바로 더 현대 서울입니다!!!! 더 현대 서울 건축물은 세계적인 영국 건축 거장 중 한 명인 Sir Richard Rogers 리차드 로저스 경이 설계하였어요. 건축 분야에선 예전부터 High-Tech 하이테크 건축가로 유명합니다. 하이테크 건축에서는 구조적인 미와 첨단 요소들이 잘 드러나는 건축물이 많습니다. 더 현대 서울의 경우도 건축물의 구조를 보는 재미가 있던 건축물인 거 같아요. 외관에서부터 빨간색 - 더 현대 서울 웹사이트에서는 자적색 - 구조들이 건축물의 구조를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한국의 전통 건축 양식의 자적색 기둥과 단청을 재 해석했다고 하네요.^^ 오피스 타워 부분은 수직 구조에 자적색 포인트를 주었고 판매시설 더 현대 서울은 기중기처럼 생긴 구조물에 자적색 포인트를 줬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보기 어려운 구조의 건축물인 거 같아요. 독특해서 보는 눈이 즐거웠습니다.^^

더 현대 서울 출입구.

더 현대 서울은 정말 어마어마했어요. 그래서 모든 부분은 다 담지 못하고 공간 위주로 사진을 찍었어요.^^ 외부의 크기에 압도되어서 그런지 지 꼭 킨텍스나 코엑스처럼 대형 전시 몰을 들어가는 느낌이었습니다. 출입구를 통해 입장을 하면 굉장히 쾌적한 공간의 백화점이 눈앞에 펼쳐집니다. 상점 사이의 복도 공간은 기존 백화점들에 비해 1.5~2배 정도 넓은 거 같고 고객이 쉴 수 있는 공간도 굉장히 많이 만들어져 있었어요.

공간이 쾌적합니다.^^

사실 너무 커서 어디서부터 구경해야 할지도 감이 안 오는 곳입니다. 그래서 그냥 목적 없이 유랑?하며 구경을 해 봅니다.^^ 오늘은 첫 방문이니 층별 별 안내도 없이 도전해 봤어요. ㅎㅎ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층별 열린 공간이 있어서 답답하지 않고 천장에서부터 내려오는 자연광이 이 넓은 공간에 갇혀?있다는 걸 잊게 만들어 줍니다.^^;;; 물론 비타민 D도 공급해 주겠죠? ㅎㅎ 이 정도의 쾌적함과 이 정도의 상점들이면 정말 하루 종일 더 현대 서울에서 보내도 문제없을 것 같아요.

시야가 수평적으로도 잘 트여있어요.^^

더 현대 서울 내부는 수직적 뿐만 아니라 수평적으로도 시원함을 선사합니다. 시야가 한정된 공간의 상점들에만 갇히지 않고 조금만 시선을 돌리면 저 멀리 위치한 다른 상점까지 볼 수 있어요.^^

곡면이 세련미를 더해 줍니다.^^

굉장히 강해 보이는 외관과 다르게 더 현대 서울 내부는 정말 부드러운 공간이라 말할 수 있을 거 같아요. 곡면의 평면은 공간에 우화함과 세련미를 주는 동시에 부드러움을 선사합니다. 중간중간 조화롭게 배치된 식재들도 이 공간을 부드럽게 만들어 주는 것 같습니다.

나무와 폭포.

더 현대 서울이 오픈했을 때 기사에서 많이 보았던 나무와 폭포도 보았습니다. 뭔가 굉장히 인위적이지만 보는 재미가 있어요. 마야자키 하야오 만화에서 나올법한 느낌인 거 같기도 하고요. ㅎㅎ

나무 폭포 섬.

폭포에서 떨어지는 물소리가 이 공간에 시원함을 더해주는 거 같아 재미있었어요.^^

따뜻한 분위기의 공간.

굉장히 따뜻한 분위기의 톤을 유지하기 위해 디테일에 힘을 많이 쓴 것 같습니다. 각각 소재들도 신중하게 설계된 거 같아 보는 즐거움이 있어요.

상부 정원 공간.

상부층에 올라가니 정원 공간이 있었습니다! 이 부분은 기사에서 보지 못해서 더욱 신기했던 거 같아요. 외부에 있는 작은 정원이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로 쾌적합니다. 상부 정원 공간을 보며 느낀 점은 더 현대 서울이 꼭 하나의 놀이기구 없는 놀이공원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기존의 쇼핑 몰들이 상점들의 나열한 큰 매장 같았다면 이곳은 놀이기구를 상점으로 대체한 쇼핑 공원 같았어요.^^

정원에 위치한 F&B 시설.

정원에는 F&B 시설도 위치해 있습니다. EATALY와 BLUE BOTTLE 등이 위치하고 있어요.^^

상부 정원.

상부층에서 바라본 건축 구조물은 굉장히 멋졌습니다. 물론 제가 디자인을 좋아해서 그런 것도 있지만 계속 눈이 가더라고요. ㅎㅎ

자적색과 백색 그리고 밖의 하늘이 이루는 색의 조화.

측면의 밋밋할 수 있는 벽면을 골판과 메쉬로 마감해 밋밋함을 완화해 주는 동시에 햇빛의 그림자가 입체적으로 보이게 만들어 줍니다.^^  

천정을 지탱하고 있는 주 구조물.

정말 강력한 언어의 건축 구조를 어떻게 이렇게 우아하고 부드럽게 풀었는지 감탄이 나옵니다! 내부에서 보는 구조 모습은 그 크기를 의심할 정도로 부드러움을 선사해 주네요.^^

구조안의 구조.

정원에 위치한 F&B는 민트색 구조물 공간에 위치하고 있어요. 오래된 식물원 느낌 같기도 하고 유럽의 시장 같은 느낌을 표현한 거 같습니다.^^ 

EATALY가 상부에 위치하고 있어요!^^

민트 구조물 상부에는 EATALY가 있어요. 다음 기회에 사람들 방문이 좀 줄어들면? 꼭 방문해보고 싶네요.^^

복도에 설치된 멋진 나무.^^

더 현대 서울 곳곳에는 식재들이 배치되어 있어요. 위 사진은 무슨 나무인지는 모르겠지만 멋져 보여서 지나가다 찍었습니다. 집에 들이고 싶지만... 집안 층고가 5m는 돼야 할듯하네요. ㅎㅎ;;; 

건너편 건물 창에 비치는 더 현대 서울.

1/3도 안 본 거 같은데 벌써 지쳤습니다.^^;;; 다음을 기약하며 천천히 내려갑니다. 그러다 발견한 chapter 1 챕터원 같이 올려봅니다. ㅎㅎ

archetype x chapter 1.

Chapter 1 챕터원은 유명한 디자인 편집숍이고 archetype 아키타입은 처음 봤는데 챕터원이 현대백화점과 함께 만든 라이프스타일 편집숍이라고 하네요.^^

다양한 디자인 상품들.^^

비록 크지 않은 공간이지만 다양한 디자인 상품을 보여주려고 한 거 같네요.^^

몇몇 마음에 드는 것들이 있지만 가격이 ㅎㄷㄷ...

예전에 비해 사람들의 취향이 다양해지면서 독특한 디자인의 상품이 많이 나오는 거 같아 재미있습니다.^^

의자와 테이블이 멋지네요. ㅎㅎ 

이상 THE HYUNDAI SEOUL 더 현대 서울 feat. archetype x chapter 1 방문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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