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오랜만에 전시 관람 후기 포스팅해 봅니다~^^ 지난 주말에 다녀온 piknic. 피크닉의 Saul Leiter. 사울 레이터 전시 'Through the Blurry Window'. '창문을 통해 어렴풋이'입니다!^^
piknic
피크닉
Saul Leiter
사울 레이터
'Through the Blurry Window'
'창문을 통해 어렴풋이'
2021.12.18.~2022.5.29.
화요일 ~ 일요일 10:00 ~ 18:00
입장 마감 17:00
월요일 휴관
7,500~15,000원
네이버 예매 가능
피크닉은 서울 중구 지하철 4호선 회현역 인근에 위치하고 있어요. 회현역과 남산 백범광장 공원 중간에 위치하고 있으며 작은 건물들 사이에 자리를 잡고 있어요. 백범광장 공원 가는 길에 있어 경사가 있는 곳이며 약간의 등산이? 필요한 위치입니다. ㅎㅎ 저희는 비교적 낮은 레벨에 위치한 후문을 통해 입장을 해 봅니다. ㅎㅎ 후문은 작은 골목길 끝에 위치하고 있네요. 작은 골목을 지나면 나오는 큰 전시장이라... 뭔가 멋집니다. ㅎㅎ
후문은 약간 들어가도 되나 싶게 생겼어요. 꼭 일하는 스탭들 문인 것 같기도 하고... 저희는 앞에 가던 사람을 따라서 입장을 하였습니다. ㅎㅎ 들어가면 약간 미로 같은 공간이 나오고 다시 밖으로 나오게 되어있어요. 그래도 표지판이 준비되어 있으니 두려워할 것이 없습니다!!!^^
건물 뒤면에는 조경이 있고 인근 건물들을 볼수 있어요. 건물이 높은 곳에 있다는 느낌이 드는 조망을 제공해 주네요. ㅎㅎ 피크닉은 문화/전시 공간으로 몇 년 전에 오래된 건물을 리모델링한 곳인데요. 이전 건물의 특색을 살리며 굉장히 잘 리노베이션 한 느낌이 듭니다. ㅎㅎ 약간 이국적인 느낌도 들고 재미있어요. ㅎㅎ
1층에 위치한 전시장 입구로 들어가 줍니자. 입구 주변에 있는 조경이 멋진 분위기를 만들어 줍니다.^^ 데크와 금속 그릴의 바닥이 재미있네요. ㅎㅎ
내부에 들어가면 대기공간이 나옵니다. 오전에 방문해서 그런지 현장에서 대기하는 인원은 없네요. ㅎㅎ 대기공간의 큰 창이 정말 시원하면 내부 화이트 색의 벽과 밖의 조경, 무늬목 벤치가 굉장히 조화롭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ㅎㅎ
저희는 네이버로 미리 예매한 티켓을 종이로 교환을 했어요. 다행히 줄이 없어서 바로 했습니다.^^
전시장 입구에서 잠시 대기해 줍니다. 쾌적한 전기 관람을 위해서인지 코로나 때문인지 시간 텀을 주고 입장을 하게 하네요. ㅎㅎ 전시장 내에서는 촬영이 가능하지만 오직 무음 카메라 앱으로만 가능합니다. 저는 그래서 무소음 카메라 앱을 새로 다운로드하여야 했네요. ㅎㅎ
전시는 총 4개층에 구성되어 있어요. 생각보다 건물 규모가 있고 작품도 많아서 관람시간이 꽤나 깁니다. 하지만 사울 레이터의 작품이 다 멋져 하나하나 잘 느끼며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그럼 한번 전시를 둘러보시죠!!
멋진 사진들을 보니 저도 제 마음속 안 사진작가의 혼을 불러봅니다. ㅎㅎ
의상 컬러가 멋졌던 관람객 분들...
사진을 크게 출력해 놓은 공간도 있어요. 전시장 구성은 꽤 신경 쓴 느낌이 들었습니다. 전시장에 흘러나오는 음악 선곡도 굉장히 잘한 거 같아요. 음악도 분위기를 잘 만들어 줍니다. 왜 무음 카메라 사용만 가능한지 이해가 가더라고요. ㅎㅎ
정말 일상의 순간을 너무 멋지게 담은 사진들이 많았어요! 사진의 크기가 크지 않은데도 그 사진 속으로 빠져드는 느낌이 들 정도였습니다. 어떻게 사진 하나하나가 다 멋진지 너무 신기했어요. 사진들이 다 순간에 포착되었지만 각기 깊은 스토리를 담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ㅎㅎ
이번에 다운로드하여본 무음 카메라 앱... 처음에 사용할 줄 몰라서 포커스가 다 나갔습니다..... 근데 느낌이 나쁘지 않다!!! ㅎㅎ
사울 레이터는 가족의 사진도 많이 찍었다고 하네요. ㅎㅎ 전시에는 그의 여동생 데보라의 사진이 많이 전시되어 있네요.^^
중간중간 위 사진처럼 멋진 문구들도 있습니다! ㅎㅎ
계단실에의 사울 레이터의 애완묘 사진도 있네요. ㅎㅎ
멋진 말 제조기 사울 레이터. ㅎㅎ
사울 레이터는 컬러 사진을 꽤 일찍부터 사용했다고 하네요. 그 시대의 얼리 어답터인 거 같습니다.^^
색감도 너무 멋지고 사진 구성도 너무너무 멋지네요!!! ㅎㅎ
그림 같은 사진들이 참 많습니다. 모든 사진들이 영화의 한 장면 같을 정도로 사진 속의 스토리가 느껴집니다. ㅎㅎ
영상을 보여주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네요.^^
작가의 시대에는 정말 새로운 시도였을 것 같은 사진들이 많습니다. 흐린 모습이 어떻게 보면 사진에 더 현실성?을 부여하는 것 같네요. ㅎㅎ
전시공간에 슬라이드 코너도 있었어요. 슬라이드 기계에 슬라이드가 바뀌는 소리가 뭔가 향수를 불러일으킵니다. ㅎㅎ
다음 전시장은 유리 파티션과 스타코 재질감의 검은 벽이 인상적이 었던 전시 공간입니다. 사울 레이터의 작품을 전시공간에 재현해 놓은 듯한 전시 디자인이었어요.
검은 벽들이 꼭 뉴욕의 골목길 사이를 걷는 느낌을 주네요.^^
유리 파티션을 통해서 보는 작품과 유리에 반사돼 작품들이 꼭 사울 레이터의 작품을 닮았습니다. ㅎㅎ
검정 스타코 벽은 일반 전시장의 무광 벽과 다르게 조명을 부드럽게 반사시켜 줍니다. 또한 벽의 재질감이 건물의 외벽 느낌을 주어서 꼭 외부 골목길에 있는 어두운 공간에서 작품을 보는 느낌을 받았어요. 재미있는 전시 시도인 거 같습니다. ㅎㅎ
여기저기 골목을 누비며 전시를 봅니다. ㅎㅎ
엇진 작품이 정말 많아요!^^
다음은 커튼 뒤에 숨겨진 전시 공간입니다.^^ 사울 레이터의 패션 사진 공간으로 패브릭을 사용해서 전시공간을 구성하였네요. 올리브? 그린 색상의 패브릭과 벽이 잘 옷의 따뜻한 질감의 느낌을 잘 보여주는 것 같네요. ㅎㅎ
사울 레이터가 작업한 패션 잡지의 다양한 사진들이 보입니다.^^
요즘에 찍었다고 해도 너무 세련된 사진들이 많아요. 정말 대단합니다!!!
사진의 구성도 너무 멋지네요. ㅎㅎ
페인티드 누드 공간은 그가 사진 위에 덧칠을 한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어요. 재미있는 작품들입니다. ㅎㅎ
솜스 벤트리는 사울 레이터와 소울 메이트?라고 할 수 있을까요? 그녀를 찍은 사진이 굉장히 많으며 사울 레이터의 다큐멘터리에서도 그녀를 언급하는 부분이 나왔을 정도로 둘은 굉장히 가까운 사이었던 거 같습니다.^^
사울 레이터에 대한 다큐멘터리 영화 <Saul Leiter In No Great Hurry>의 영상이 준비되어 있네요. 풀영상을 보여주는지 일부분만 보여주는지는 잘 모르겠으나 피크닉에서 전시기간 동안 상영을 하고 있으니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얼마 전에 유튜브로 보았기에 패스. ㅎㅎ 다큐멘터리 영화도 굉장히 좋으니 추천드립니다. ㅎㅎ 그리고 사울 레이터에 영향을 받은 2015년작 영화 <Carol>도 보시면 좋습니다. ㅎㅎ 전시, 다큐멘터리, 영화를 한 묶음으로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마지막의 사울 레이터의 사후에 대한 전시 공간입니다. 죽음에 대한 파트라서 그런지 액자 프레임도 검은색이고 중압감이 있는 사진들이 있습니다.
정말 뭔가 사라지고 남겨진 것들의 사진들이 굉장히 쓸쓸하기도 하네요. 사진 자체 시각적 아름다운 뒤에 보이는 쓸쓸함... 미묘한 감정이 듭니다.
전시의 마지막으로 사울 레이터의 책들을 열람할 수 있는 선반이 있어요. 시간 여유가 있다면 하나하나 살펴보는 것도 좋겠네요.^^
마지막 옥상에 위치한 전시 마무리 공간. ㅎㅎ SNS 사진 공유 공간인 거 같네요. ㅎㅎ
피크닉의 옥상 조경도 너무 잘되어 있네요. 조경 색상이 너무 이뻐서 티켓과 같이 인증샷을 찍어 봅니다. ㅎㅎ
간판도 한번 찍어주고...ㅎㅎ
옥상에서는 남산과 도심을 시원하게 볼 수 있어요. 위치는 정말 잘 잡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옥상에 마련된 공간에서 쉬면서 이상 piknic. 피크닉의 Saul Leiter. 사울 레이터 전시 'Through the Blurry Window'. '창문을 통해 어렴풋이'입니다!^^
piknic
피크닉
Saul Leiter
사울 레이터
'Through the Blurry Window'
'창문을 통해 어렴풋이'
2021.12.18.~2022.5.29.
화요일 ~ 일요일 10:00 ~ 18:00
입장 마감 17:00
월요일 휴관
7,500~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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