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여행

[OBJETS NOMADES. 오브제 노마드] 송은에서 루이 비통 전시. 리뷰.

LaMo 2022. 6. 16.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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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UIS VUITTON. OBJETS NOMADES EXHIBITION. 루이 비통. 오브제 노마드 전시.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전시 관련 포스팅 올려봅니다!^^ Milano Design Week 2022. 밀라노 디자인 위크 2022 기간에 맞춰 2주 동안 오픈한 LOUIS VUITTON 'OBJETS NOMADES' EXHIBITION. 루이 비통 '오브제 노마드' 전시를 관람하고 왔어요. 얼마 전에 개관한 송은에서 전시를 한다길래 구경 갔습니다. ㅎㅎ 송은은 작년 가을 2021년 가을 도산대로에 신사옥 개관을 했는데요. 세계적으롤 유명한 스위스 건축가 사무소 Herzog & De Neuron 헤르조그와 드 뫼롱이 한국에 진행한 첫 번째 건축이라 꼭 구경해 보고 싶었어요.^^ 자재 디테일과 내부 공간을 잘 디자인하는 설계 사무소로 유명해서 정말 궁금했는데 이번 기회에 겸사겸사 전시 구경 건축 구경하고 왔습니다. ㅎㅎ

 

루이 비통에서 진행하는 '오브제 노마드 컬렉션'은 2012년에 최초 공개되었으며 당대 최고의 디자이너들이 160년 넘게 이어온 브랜드 철학 '여행 예술'을 재해석해 탄생시킨 컬렉션이라고 합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디자이너들과 루이 비통 장인 정신의 콜라보 전시라 생각하면 될 것 같아요. 디자이너 리스트를 보니 유명한 디자이너들이 많네요. ㅎㅎ 역시 자본 아니 브랜드의 힘이란...^^;;;

 

전시는 2주 동안이며 인터넷 예약이 오픈하자마자 종료가 되어 워크인으로 가나 했지만 다행히 추가 예약이 생겨서 겨우 예약을 미리 할 수 있었어요. ㅎㅎ

 

그럼 전시와 건축 투어를 한번 해 볼까요?^^


LOUIS VUITTON 'OBJETS NOMADES' EXHIBITION

루이 비통 '오브제 노마드' 전시

 

@SONGEUN

@송은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 441

 

2022.06.07.~2022.06.19.

월요일 ~ 일요일 11:00 ~ 19:00

 

무료 전시

방문 전 가능 여부 확인 요망


송은.
미니멀한 송은 전면.

노출 콘크리트의 모놀리스한 외관이 문에 띕니다. 전면 창도 딱 두 개만... ㅎㅎ 굉장히 과감한 선택이라고 생각되네요. ㅎㅎ

콘크리트 텍스쳐가 멋지네요.^^

나뭇결무늬의 콘크리트 표면 마감이 독특한 질감을 주는 거 같네요. 건물 번지도 멋지게 적혀있습니다. ㅎㅎ

입구 쪽 큰 전광판.^^
입구 전광판 뒷면.^^

전면에서 우측에 위치한 전광판에서 전시 정보 영상이 흘러나와요. 전광판의 위치나 건물 1층부에 삽입되어 있는 형태가 꼭 미디어 설치 작품 같기도 하네요. ㅎㅎ

뒷쪽 미니멀한 정원.^^

건물 뒤면에는 곡선 모양의 작은 정원이 위치하고 있어요. 미니멀하게 잘 꾸며 놓은 거 같네요. ㅎㅎ

조명이 멋지네요. 스위스 감성?^^

머리 위로 케이블이 지나가고 중간에 조명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유럽 여행 가서 비슷한 걸 본 거 같기도 한데. 헤르조그와 드 뫼롱의 스위스 감성인가? ㅎㅎ 조명 디테일도 재미네요.

무게감도 있고 디테일도 살아있네요.^^

건축물이 하나의 작품처럼 되어있네요. ㅎㅎ 그럼 이제 내부를 둘러볼까요?^^

홀 역시 심플하니 멋지네요.^^

내부 역시 멋집니다. 외국 미술관에 들어온 느낌이네요. ㅎㅎ

굉장히 정적인 분위기 입니다.

천정고가 높고 외부에 비해 낮은 조도의 내부라서 그런지 굉장히 정적인 분위기를 만들어 냅니다. 외부에 정원이 보이는 것도 굉장히 느낌 있네요.^^

카운터에서 예약 확인하고 전시와 내부 구경 시작~
2층으로 이어지는 계단.

전시는 2층, 3층, 지하 2층에서 진행되고 있어요. 담당자 안내에 따라 2층으로 올라갑니다. 곡선의 콘크리트 벽면과 평면의 유리가 대조적이면서도 조화가 잘 이루어지는 거 같네요. ㅎㅎ

계단의 단차를 이용해 만들어진 공간.

계단을 오르다 보면 계단의 단차로 만들어진 공간이 나옵니다.

전시에 관한 영상이 나옵니다.

맞은편 벽면에는 전시 관련 영상이 흘러나오고 있어요. 건물은 역시 여유 공간을 잘 써야 멋있어지는 거 같네요.^^ 영상과 밖으로 보이는 외부공간의 구성이 재미있습니다. ㅎㅎ 

포토존. ㅎㅎ

포토존을 시작으로 전시가 시작됩니다. ㅎㅎ 저도 사진 한 장 찰칵! ㅎㅎ

Bulbo by Fernando & Humberto Campana.

첫 번째는 캄파나 브라더스의 체어입니다. 꽃잎이 레이어드 된 모양이라고 하네요. ㅎㅎ 색상 때문에 그런지 바나나 같기도 하고. ㅎㅎ 두 사람이 오붓하게 앉을 수 있는 체어입니다. 

Lantern by Zanellato-Bortotto Studio

차넬라토-보르토토 스튜디오의 랜턴입니다. 가죽으로 짜여 있는 랜턴이에요. 충전이 가능하여 휴대성이 편하다고 하네요.^^ 죽부인이 생각나는... 그만.... ㅋㅋ

Dolls by Raw Edges.
Dolls by Raw Edges.

로우 에지스의 돌스. 형태가 재미있는 의자입니다. 형태가 묵직함이 있으면서도 색상 때문에 굉장히 라이트해 보이는 거 같네요. ㅎㅎ

Dolls by Raw Edges.

다양한 돌스 디자인 중에 저는 빨간색과 하얀색의 돌스가 마음에 드는 거 같네요. ㅎㅎ

Swell Wave Shelf by Andrew Kudless.

앤드류 쿠들레스의 스웰 웨이브 셸브입니다. 독특하게 가죽으로 프레임을 감싼 디자인입니다. ㅎㅎ

루이 비통 체스 세트. ㅎㅎ
Signature Sofa Outdoor by Frank Chou

멋진 디자인중 하나였던 프랭크 추의 시그니처 소파 아웃도어. 길이가 3미터가 되는 아웃도어 소파입니다. 플로팅 소파로 구조가 어떻게 되어 지탱을 하는지 궁금하네요. ㅎㅎ 디자인도 멋지고 색상도 멋집니다. ㅎㅎ

복도를 따라 다음 전시 공간으로~

빨간, 파랑, 초록, 노랑으로 전시공간을 구분해 놨습니다. ㅎㅎ 색상을 재미있게 잘 쓴 거 같네요. ㅎㅎ

디자이너들의 귀여운 포스터들.^^

3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전 복도 벽면에는 포스터들이 전시되어 있어요. 디자이너들의 도시와 제품을 표현한 포스터인 거 같습니다. ㅎㅎ

멋진 공간이 많아요!^^

계단 공간도 참 좋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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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양지 느낌.

3층 공간은 휴양지 느낌이 물씬 나는 전시입니다. 스마트폰 카메라가 색상을 잘 담지 못해서 아쉽지만 배경 색상들 선정이 굉장히 센스 있네요. ㅎㅎ

루이 비통 가방 테이블? ㅎㅎ
여기도 휴양지 느낌.
Swing Chair by Patricia Urquiola.

 

Lounge Chair by Marcel Wanders.

마르셀 반더스의 라운지체어. 가죽 마감으로 되어있고 뒤면 빨간색 아이템처럼 적재가 가능합니다. ㅎㅎ 이동을 고려한 아이템 이거 같네요.^^

Vase by Tokujin Yoshioka. Origami Flowers by Atelier Oi.

도쿠진 요시오카의 블라썸 화병과 아뜰리에 오이의 가죽으로 된 오리가미 플라워. ㅎㅎ 

가죽 해먹... ㅎㅎ

아뜰리에 오이의 해먹. 누웠을 때 어떤 촉감이 들지 너무 궁금하네요. ㅎㅎ

Hammock by Atelier Oi.

중간중간 가죽을 연결하는 리벳은 총 786개로 모두 도금했다고 합니다. ㅎㄷㄷ

Swing Boat by Atelier Oï.

역시 아뜰리에 오이의 스위 보트. 빈티지 접이식 보트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하네요. ㅎㅎ 디자인이 멋집니다!^^

포켓볼대.^^;;;
루이 비통 포켓볼 세트.

루이 비통 포켓볼대와 포켓볼 세트. ㅎㅎ 저걸로 포켓볼 치면 어떤 느낌이려나.... ㅎㅎ

루이 비통 룰렛.^^;;

3층 전시를 다 보고 나면 엘리베이터를 타고 지하 2층으로 내려가 줍니다. 엘리베이터가 작품 운반용이라 그런지 굉장히 천천히 그리고 무진동으로 내려가네요. ㅎㅎ

지하 2층 전시 공간.

지하 2층 전시공간은 어둡고 부분 조명으로 구성된 전시 공간입니다.

멋진 곡선 콘크리트 모양.
멋집니다.^^

형태적으로 굉장히 멋진 공간이기도 하네요. ㅎㅎ 곡면과 수직선의 조화가 시각적으로도 멋집니다.^^

거울과 조명 공간. Bell Lamp by Barber & Osgerby.

지하 전시공간은 벽면이 아크릴 거울 소재로 둘러싸여 있어요. 그리고 애드워드 바버 & 제이 오스거비의 벨 램프가 펜던트처럼 달려있습니다. 관람객들이 사직 찍기에 좋은 구성인 거 같네요. ㅎㅎ

재미있는 소파

캄파나 브라더스의 봄보카 소파. 울퉁불퉁한 디자인이 구름 같습니다. ㅎㅎ 앉을 때 느낌이 어떨지 굉장히 궁금하네요. ㅎㅎ

Cocoon by Fernando & Humberto Campana.

캄파나 브라더스의 코쿤. 달걀, 번데기 형태입니다. ㅎㅎ

루이 비통 피크닉 세트. ㅎㅎ
Vase by Tokujin Yoshioka. Origami Flowers by Atelier Oï. Talisman by India Mahdavi.
루이 비통 축구 게임. ㅎㅎ

축구 게임도 있어요. 흰색 벨보이팀와 파란색 벨보이팀의 대결인 듯합니다. ㅎㅎ

1층에서 바라본 지하 전시공간.

지하 전시를 다 보고 다시 1층으로 올라와 줍니다. 

1층 공간.

건축 요소들이 만들어내는 공간과 시각적 효과가 정말 최고입니다. ㅎㅎ

공간이 시원하니 좋습니다.
독특한 회전문 디테일.

정말 독특했던 회전문 디테일. 처음 보는 회전문이었어요. 아마 별도 제작을 하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근데 유리가 너무 깨끗 해고 프레임이 없어서 회전문이 잘 안 보이는 단점이. ㅎㅎㅎ

1층 2층 유리 색이 다르네요. ㅎㅎ
독특한 마감의 지하 주차장 진입로.

전시를 다 보고 외부 공간을 한번 더 둘러봅니다. 건축물이 차분한 분위기를 만들어주니 좋네요.^^


LOUIS VUITTON 'OBJETS NOMADES' EXHIBITION

루이 비통 '오브제 노마드' 전시

 

@SONGEUN

@송은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 441

 

2022.06.07.~2022.06.19.

월요일 ~ 일요일 11:00 ~ 19:00

 

무료 전시

방문 전 가능 여부 확인 요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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