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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에 읽는 손자병법. 강상구 지음] 현대 사회에 필요한 생존 기술. 책. 리뷰.

LaMo 2020. 12. 11.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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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인생의 전환점. 마흔에 읽는 손자병법'. 강상구 지음.

안녕하세요~ 오늘은 책 리뷰를 올려봅니다. 강상구 지은이의 '내 인생의 전환점. 마흔에 읽는 손자병법'입니다. 흐름출판에서 2011년에 초판 발행했으며 328 페이지의 책입니다.

 

저는 이 책을 구매해서 읽는지는 한 5-6년 정도 되었고 최근에 다시 읽어 보았습니다. 다시 읽으니 느낌이 새롭더라고요. ㅎㅎ 책 제목에서 나오는 것처럼 아직 40대는 아니지만^^;;; 구매했을 당시 서점 자기 계발, 성공/처세술 부분 베스트셀러 중 하나여서 구매한 걸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ㅎㅎ

 

우선 책의 글들은 읽기가 굉장히 쉽게 쓰여 있습니다. 강상구 지은이가 기자 출신이어서 그런지 내용이 머리에 쉽게 잘 들어오는 것 같아요. 또한 손자병법을 한국 역사의 예화들로 설명하여 읽는 재미가 있습니다.^^

이 책은 '장수'가 전쟁에 맞서 어떻게 군 환경을 조성하고, 전략을 세워야 하는지에 대해 설명을 하는데요. 꼭 장수가 아니라 오늘날 사업을 운영하는 '리더', 자신의 삶을 주도하여 세상에 맞서는 '나' 자신에게도 적용될 수 있는 이야기인 것 같습니다. 다르게 설명하자면 결국 '손자병법'은 '나' 자신과의 전쟁 기술 책입니다.^^

 

승리의 5가지 조건

· 싸워야 할지 말아야 할지를 아는 자가 이긴다.

· 군대의 많고 적음을 쓸 줄 아는 자가 이긴다.

· 상하가 일치단결하는 쪽이 이긴다.

· 싸울 준비를 끝내고 적을 기다리는 자가 이긴다.

· 장수는 유능하고 임금은 개입하지 않는 쪽이 이긴다.

p.85

 

책에서 나온 위 승리의 5가지 조건만 봐도 오늘날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잘 적용되는 것 같네요.^^ 

 

"전쟁은, 장난이 아니다. 목숨이 왔다 갔다 하는 문제다. 나라가 망하느냐 마느냐의 문제다. 피가 튀는 전쟁터에 멋이나 낭만 따위는 없다. 죽느냐 사느냐의 승부만 있을 뿐. (...) 전쟁은 이기려고 하는 것이다. 살기 위해서, 잘 살기 위해서 하는 것이 전쟁이다." p.18

 

지은이가 강조하지만 '손자병법'은 이기는 싸움만 하도록 쓰고 있습니다. '나 자신을 알고. 적을 알고. 주어진 환경이 이기기에 충분할 때. 싸워라'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네요. 또한 손자는 최대한 전쟁, 싸움을 피하고 이기는 것이 진정한 승리라고 합니다. 전쟁에는 돈이 들고 사람의 생명이 걸렸기에 신중하게 판단해야 한다고 합니다.

 

"무릇 싸움터에 먼저 자리를 잡고 적을 기다리면 편하고, 전장에 늦게 도착해 헐레벌떡하면 피곤하다." p.127

 

'손자병법'에서는 준비 혹은 대비도 중요시 여기고 있습니다. 전쟁을 치르기 전 미리 지형을 파악하고 진을 치고 적을 기다리지 않으면 패배에 가까운 전쟁을 하는 거라고 하네요. 이 역시 오늘날 사업에 비교했을 때 '사전 시장조사, 계획 등 준비는 필수 다라'라고 해석할 수 있을 것 같네요. ㅎㅎ

 

"전술이란 물과 같다. 물이 높은 곳을 피해 낮은 곳으로 흐르듯이, 전술도 방어가 철저한 곳을 피해 허점을 친다. 물이 땅을 따라 흐르며 모양이 만들어지듯이, 전술도 적의 움직임에 따라 결정된다. 물에 일정한 형태가 없듯이 싸움의 흐름도 늘 변한다." p.149

 

위 문장처럼 이 세상 최고의 도끼라 하더라고 나물 캘 때는 호미가 더 좋듯이, 처해진 상황에 따라 적합한 전술을 사용해야 한다는 말처럼 우리도 변화하는 세상에 늘 계획하고 주어진 상황에 유연하게 대처해야 하는 것 같습니다.^^ 

 

우리 삶 역시 좀 극적으로 말하면 경쟁사회라는 하나의 전쟁을 치르며 살고 있는 거 같습니다. 그래서인지 책을 읽어보면 '손자병법'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전쟁의 기술', '싸움의 기술'에 관한 책이라기보다 '생존의 기술'? 에 관한 책이라고 봐야 할 것 같네요. '손자병법'이 오늘날에도 적용된다는 게 참 대단합니다. 그만큼 '손자병법'은 시대를 초월하는 책인 것 같습니다. ㅎㅎ

 

이 책은 '손자병법'을 통해 현대 우리가 세상을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어떻게 대비해야 하는지에 대해 말해주는 것 같아요. 책을 읽다 보면 참 재미있는 게 자신이 처한 상황이나 위치에 따라 글에 대한 해석이 다른 것 같습니다.^^ 몇 년 만에 다시 읽었는데 새롭네요. ㅎㅎ 위 내용 말고도 정말 도움이 되는 '손자병법' 내용과 해석이 많아 권장할 만한 책입니다!^^

 

이상 강상구 지은이의 '내 인생의 전환점. 마흔에 읽는 손자병법'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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