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서초구에 위치한 디자인 브랜드 가구 쇼룸 rooming. 루밍 방문기 리뷰 포스팅해 봅니다!^^ 디자인 가구에 관심이 많아 예전부터 디자인 가구 매장 사이트를 즐겨보곤 했는데요. 그중 루밍도 빠지지 않았어요. ㅎㅎ 작년에 기존 서래마을에 있던 매장이 서초구로 이전했다 하여 방문해 보길 바랐는데 드디어 와보게 되었습니다. ㅎㅎ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이전 서래마을 매장에 비해 좀 불편하지만 매장 규모가 훨씬 커져서 더 기대가 되네요.^^
rooming
루밍
영업시간
월요일 ~ 일요일 10:30 ~ 19:00
흙벽돌 외관의 건물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스테인리스 재질로 된 로고 간판이 굉장히 세련돼 보입니다.
입구에 층별 브랜드 구성이 적혀있어요. 지하 1층부터 2층까지 총 3개 층으로 되어있습니다. ㅎㅎ 밖에서 보니 1층 천정고가 꽤 높습니다. 멋진 디자인 제품들을 전시하기 정말 좋아 보이는 공간일 것 같네요.^^
루밍은 매월 '이달의 디자이너' 행사를 합니다. 제가 방문한 3월에는 Jasper Morrison. 제스퍼 모리슨의 달이였어요. 쇼룸 입구 쪽에 디자이너의 제품이 전시되어 있고 해당 디자이너의 제품을 할인 판매하는 행사도 하고 있답니다. ㅎㅎ 매달 다른 디자이너들이 선정되니 매달마다 구경하는 재미도 있겠네요. ㅎㅎ
입구 창가 쪽에 제스퍼 모리슨의 제품들이 전시되고 있어요.^^
제가 방문한 날에는 햇빛이 정말 좋았습니다. 1층 큰 창으로 들어오는 빛이 1층 가구들을 더 멋지게 만들어 주네요.^^
예전부터 눈길이 가던 Aviatik Shop의 빨간색 Trolley Swissair Edition이 보입니다. 비행기 트롤리를 개조하여 가구로 판매되는 제품으로 실용성과 디자인 모두를 가진 제품인 거 같습니다. 아! 물론 빘나 금액도 가졌어요. ㅎㅎㅎ
위 사진은 일본 출신 디자이너 Naoto Fukasawa의 Deja-Vu Mirror라는 거울입니다. 이번에 처음 접하게 되었는데 굉장히 마음에 들었어요. 제 취향의 거울인 거 같습니다. ㅎㅎ 어떻게 보면 스테인리스 재질의 주방 트레이 같기도 하고 기차의 큰 창 같기도 하고 재미있습니다.^^
쇼룸 매장 규모가 커서 그런지 제품 구성이 시원시원하게 되어있는 거 같습니다. 서울에서 큰 규모의 디자인 브랜드 쇼룸 찾기는 쉽지 않았을 거 같은데 이곳이 바로 그곳이네요. ㅎㅎ
요즘 많이 보이기 시작한 Montana. 몬타나 모듈러 가구들이 보입니다. 대표적인 모듈러 가구 USM의 금속 느낌과 다른 MDF위 도장으로 되어있는 제품으로 색상이 정말 다양하게 있습니다.^^
유명한 모더니즘의 건축가 Le Corbusier. 르 코르뷔지에가 디자인한 벽조명 Lampe de Marseille가 보입니다. 크고 작은 갓이 같이 있는 제품으로 아래위 두 군에 에서 빛이 나옵니다. ㅎㅎ멋진 디자인은 시간이 지나도 여전히 멋지네요. ㅎㅎ
제가 또 많이 좋아하는 테이블과 의자도 보입니다. 프랑스 건축가이자 산업디자이너 Jean Prouvé. 장 프루베의 테이블과 의자로 구조적 미를 잘 살린 디자인입니다. SP시리즈로 Vitra에서 내구성이 더 뛰어나고 색상을 다양하게 적용하여 재탄생된 시리즈입니다. 기존 스탠더드도 좋지만 SP 시리즈도 멋져 보입니다.^^
독일 디자이너 Ingo Maurer. 잉고 마우러의 펜던트 조명도 보입니다. 글이 적힌 종이들이 조명 커버 역할을 하는 아주 독특한 디자인입니다. 재미있네요. ㅎㅎ
Memphis. 멤피스의 멤버들의 공간도 있습니다. 색상과 모양이 독특한 Michele De Lucchi. 미켈레 데 루키의 사이드 테이블 Polar Table이 보입니다.^^
1층을 다 볼 때쯤 층별 안내 종이를 발견했습니다. 층별 브랜드 위치가 간단한 디자인으로 잘 설명되어 있습니다. 좋네요. ㅎㅎ
1층 구경은 이쯤으로 하고 2층으로 출발~!^^
2층은 루밍 사무실이 같이 있어 1층보다 규모가 작지만 1층 못지않게 멋진 디자인 가구들로 가득 차 있습니다!^^
공간이 길쭉하여 깊이감도 있고 커 보이네요. ㅎㅎ
소파 위에 수공예 디자이너 Donna Wilson의 Giant Creature Orange Fox가 보입니다. 키가 190cm인 여우 인형이에요. 탐나는 비율의 인형입니다. ㅎㅎㅎ
전시된 가구 색상 구성이 너무 좋습니다! 창밖의 햇빛이 더해져서 그런지 굉장히 따뜻하고 포근한 분위기가 만들어지네요.^^
유명한 Panton Chair. 팬톤 체어도 보입니다.
2층에는 패브릭 코너도 있어요. 재미있는 패턴의 패브릭들이 많습니다.^^
2층 복도의 마지막 공간입니다. 우리 집이었으면 딱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 공간이네요. ㅎㅎ
앉으면 차갑지만 멋졌던 Muuto. 무토 브랜드의 테이블과 벤치입니다. 디자이너는 덴마크 출신 Thomas Bentzen이라고 합니다.^^
동일한 디자이너의 사무책상이 눈에 들어옵니다.^^
테이블 사이 틈으로 조명과 선반 등을 설치할 수 있는 테이블입니다. 깔끔하니 멋집니다.^^
귀여운 벽걸이 조명도 보입니다. 수도꼭지에서 물풍선이 불어나는 느낌입니다. ㅎㅎ
2층 복도에는 다양한 거울들이 전시되어 있어요.^^
거울은 아니지만 보면 미소가 나는 Alexander Girard의 Metal Wall Relief Sun입니다. 저는 원래 디자인 제품에 일러스트레이션이나 그림 같은 형상이 있으면 별로 안 좋아하긴 하지만 이 제품만큼은 잔잔한 미소를 띠게 해 주는 거 같습니다. 약간 대리만족을 느끼는 거 같기도 하고요. 스마일 스마일~ ㅎㅎㅎ
작고 아담했던 벽걸이형 몬타나 가구입니다. 사진에는 좀 크게 나왔지만 실제 크기는 작은 편입니다. 현관에 있으면 딱 좋겠더라고요. ㅎㅎ
2층에서 발견한 루밍 명함. 명함도 귀엽네요. ㅎㅎ 자 이제 2층은 마무리하고 지하층으로 내려가 보겠습니다!^^
지하공간도 꽤 넓습니다!^^ 정말 공간이 넓어서 좋네요!
지하에 창이 있긴 하지만 어두운 편이어서 뭔가 저녁 거실 분위기가 납니다.^^ 그러다 보니 채도가 높은 Artek. 아르테 의자와 USM장이 눈에 잘 들어오네요. ㅎㅎ
노란색 사무의자가 눈에 띕니다. ㅎㅎ Maarten Van Severen이라는 벨기에 디자이너가 디자인한 의자입니다.^^
액세서리 코너에는 디자인 주방 용품들이 전시되어 있어요.^^
고가 제품이 많아서 그런지 'Don't Touch'가 곳곳에 적혀있습니다. ㅎㅎ
Freitag. 프라이탁 코너도 있어요! 요즘 정말 많이들 들고 다니죠? ㅎㅎ
1970년대 이탈리아 실험 건축 그룹 Superstudio의 Quaderna Table입니다. 격자 패턴으로 된 테이블로 심플하니 재미있습니다. Zanotta. 자노타라는 브랜드에서 판매를 하고 있어요.^^
지하는 지상층에 비해 창고 같은 느낌이지만 그 재미가 있습니다. ㅎㅎ 다양한 제품들을 구경할 수 있어서 정말 좋네요.^^
디자인 브랜드 가구를 좋아한다면 꼭 방문해 봐야 하는 쇼룸입니다.^^ 대중교통으로 방문하기는 좀 번거롭지만 그만한 가치를 제공해 주는 쇼룸이네요!^^
장점
· 다양한 디자인 브랜드 가구를 구경할 수 있음.
· 디자인 브랜드 매장 중 큰 편에 속함.
· '이달의 디자이너' 코너가 있어 달마다 혜택 받을 수 있는 제품군이 있음.
단점
· 디자인 브랜드 제품들이라 금액이 다소 높음.
· 소비 욕구가 증가함.
· 대중교통 이용 시 다소 불편한 위치.
이상 서초구에 위치한 디자인 브랜드 가구 쇼룸 rooming. 루밍 방문기 리뷰입니다!^^
rooming
루밍
영업시간
월요일 ~ 일요일 10:30 ~ 19:00
루밍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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