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여행

[SPACELESS 사진전] 스위스 대사관 구경하기. 리뷰.

LaMo 2022. 12. 4.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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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 스위스 대사관 명패.

안녕하세요~ 오늘은 전시 관람 및 건축 구경 리뷰 포스팅해 봅니다.^^ 이미 종료된 전시지만 아카이브 겸 올려봅니다. ㅎㅎ 지인을 통해서 주한 스위스 대사관에서 전시가 있다는 소식을 듣고 방문하게 되었어요. 전시는 무료이지만 대사관이라 그런지 인터넷으로 사전예약이 필요했어요.^^ 사실 예전에 대사관 옆을 지나갈 때 건축이 멋진 거 같아 꼭 방문해 보고 싶었는데 이렇게 전시를 통해 구경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습니다. ㅎㅎ 전시 'SPACELESS'는 경계가 없는 온라인 공간과 오프라인 도시 환경을 실험적으로 해석하는 작가들의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천경우 작가가 큐레이터를 맡았고 8명의 작가가 전시에 참여했어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전시 위주보다는 건축물을 둘러보는 정도로 리뷰해 보겠습니다. ㅎㅎ

큐레이터 : 천경우.
참여작가 : Florian Amoser, Alexandra Dautel, 정영호, 정지현, 김도영, Margot Sparkes, Younès Klouche, 윤태준.


'SPACELESS'
사진전

@주한 스위스 대사관

2022.10.22. ~ 2022.11.06.
목요일, 금요일 10:30 ~ 17:00
토요일, 일요일 12:00 ~ 18:00
월 ~ 수요일 휴관

종료된 전시


외부 벽에 부착되어 있는 'SPACELESS' 전시 포스터.

주한 스위스 대사관은 종로구 송월길에 위치하고 있으며 지하철 3호선 독립문역과 5호선 서대문역 중간쯤에 자리 잡고 있어요. 경희궁자이 아파트 단지 중간 정도에 위치하고 있어 처음 봤을 때는 대사관일 거라 생각을 못했어요. ㅎㅎ 건축 설계는 Burchhardt+Partner 버크하르트+파트너라는 스위스 건축사사무소에서 하였습니다.

Florian Amoser, Aporestic Spectacle, 2017.

전시는 공간의 안과 밖, 공적공간과 사적 공간을 드나들며 계획이 되었어요. 대사관이 위치한 종로구 송월길 대사관 담벼락부터 전시 포스터와 사진 전시가 시작됩니다.^^

대사관 도면. 심플하네요. ㅎㅎ

대사관 도면을 살펴봅니다. 'ㄷ'자 평면의 건물입니다. 인터넷에 찾아보니 주한 스위스 대사관 건물은 한옥을 토대로 디자인이 되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스위스 한옥'이라는 명칭도 있다고 하네요.^^ 동양과 서양 건축의 만남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입구에 들어서면 보이는 모습.

입구에 들어서면 보이는 모습입니다. 나무무늬의 노출 콘크리트와 어두운 바닥 약간은 차가워 보일 수 있지만 무게감이 있고 엄숙한 분위기를 만들어 내는 거 같습니다.

전시에 대한 간단한 정보들.

전시에 관한 정보가 나무 패널로 만들어진 구조물에 출력물로 붙여있습니다.

작품 위치도.
정용호, Unphotagraphable Cases, 2022.

주차장 램프 벽면에도 사진이 전시되고 있습니다. 사진이 건축물 분위기와 잘 어울리네요.^^

Younès Klouche, Panamera, 2019.
김도영, 80g, 2022.

대사관 건축물이 정말 현대 미술관 같습니다. 멋집니다.^^

김도영, 80g, 2022.

나무 무늬결 노출 콘크리트 벽면이 노출 콘크리트의 삭막함을 없애주는 거 같네요.^^

김도영, 80g, 2022.

해외 미술관 같습니다. ㅎㅎ

김도영, 80g, 2022.

건축물이 굉장히 점잖다는 생각이 드네요.^^

사진과 창.
안뜰 모습.

안뜰의 모습입니다. 목재 마감이 인상적이네요. 뭔가 유럽 산악 펜션 놀러 온 거 같기도 합니다. ㅎㅎ

목재로된 건축 마감과 전시대.
뭔가 외국에 온 느낌입니다. ㅎㅎ

정말 외국에 여행 온 거 같네요.

김도영, 80g, 2022.
평온합니다.^^

전반적인 분위기가 차분하고 평온합니다.^^

내부 전시공간.

내부 공간에도 전시가 되고 있어요. 목재의 천정과 마룻바닥이 정말 전시장 같습니다.^^

마감들이 좋네요.

마감들이 깔끔하고 좋네요!^^

여행책자와 전시 설명.

공간 한쪽에는 스위스 여행책자와 전시 설명 글이 구비되어 있습니다. 스위스 대사관이니 스위스 홍보는 꼭 필요하죠? ㅎㅎ

깔끔한 비상등.

중간중간 건축물 디테일을 봅니다. 굉장히 정리 정돈이 잘된 건축물이라는 느낌이 드네요.

독특한 장치입니다.^^ 무엇일까요?

문 손잡이에는 독특한 장치가 설치되어 있어요. 무엇일지 궁금하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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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붕 빗물이 쇠사슬을 따라 돌위로 흘르도록 설계한 거 같네요.

다시 밖으로 나와 건물 구경을 해 봅니다. 재미있게도 쇠사슬이 지붕 처마 끝으로부터 내려와 바닥 돌까지 연결이 되어있습니다. 별도의 지붕 배수관이 있기도 하지만 쇠사슬을 따라 빗물이 흐르도록 설계를 하였네요.

빗물은 물길을 따라 화단으로 이어집니다.^^

쇠사슬을 따라 돌 위로 떨어지는 빗물은 바닥에 파여있는 물길을 따라 화단으로 까지 이어집니다. 아이디어가 정말 재미있는 거 같아요. 빗물도 바로 재활용하고 건축미도 살린 아이디어인 거 같습니다!^^

개폐되는 창문 디테일.

개폐 부분 디자인도 재미있습니다. 유리창을 개폐하게 되면 프레임이 두꺼워질 수 있기에 목재 부분에 개폐되는 부분을 만들었어요. 그래서 건물 외관이 더 깔끔해 보이네요.^^

지붕형태와 뒷쪽 언던과의 연계성도 있는 거 같네요.^^

'스위스 한옥'이라는 명칭처럼 지붕은 뒤쪽 언덕의 라인을 따라 설계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래서 건물이 형태적으로 튀지 않고 주변 환경에 잘 묻어나는 거 같아요.

주말이라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대사관보다 전시관으로 더 어울릴 만한 장소인 거 같습니다. ㅎㅎ 위치도 그렇고 건축물 그리고 공간이 정말 적합하지 않나 싶어요. 잠겨있어서 창문을 통해서만 봤지만 내부 인테리어나 가구들도 굉장히 잘 되어 있더라고요.^^

관리동.

오랜만에 다시 노출 콘크리트의 매력을 느껴볼 수 있는 건축이었던 거 같네요. ㅎㅎ

마감들이 과하지 않고 재미있습니다.

마감들이 투박한 거 같으면서도 정교하고 정돈된 모습을 보여주는 거 같습니다.^^

투박해 보이면서도 정교한 거 같네요.
심플하면서 멋집니다.^^

이상 주한 스위스 대사관 건축 구경이 재미있던 'SPACELESS' 사진전 리뷰입니다!^^


'SPACELESS'
사진전

@주한 스위스 대사관

2022.10.22. ~ 2022.11.06.
목요일, 금요일 10:30 ~ 17:00
토요일, 일요일 12:00 ~ 18:00
월 ~ 수요일 휴관

종료된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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