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서울시 금호동 금남시장에 위치한 아지트 같은 작은 레스토랑 SIP. 싶 비스트로 소개드립니다!^^ 지인 소개로 방문한 금남시장 내 소규모 내추럴 와인 비스트로입니다. 주소와 지도가 있어도 찾아가기 힘든? 곳인데요. ㅎㅎ 저도 주변을 계속 서성이다 겨우 찾아 들어갔네요.^^;;; 이 찾아가는 재미도 있기에 찾아가는 사진은 생략해 봅니다! ㅎㅎ
금남시장 내부 길 중 가게들 냉장 냉장, 냉동고가 양쪽에 설치된 길이 있는데요. 그 길 중간에 싶 비스트로 입구가 있어요. 눈에 띄는 큰 간판은 없고 10cm 미만의 작은 표식만 있어 쉽게 지나칠 수 있으니 잘 보고 찾아야 합니다. ㅎㅎ
SIP. 싶 비스트로... 이름 발음하기가 좀 민망하기 그지없지만... SIP은 영어로 한 모금이라는 뜻이네요. 내추럴 와인 SIP... 한 모금... 좋은 뜻이군요... ㅎㅎ
사실 지인으로부터 숨겨져 있는 내추럴 와인 비스트로라고 하기에 숨겨져 있는 일반 크기의 레스토랑인 줄 알고 들어갔습니다. 근데 정말 테이블이 딱 하나 있고 바로 옆에서 요리를 해 주는 정말 작은 레스토랑이더군요! ㅎㅎ 제가 자리한 위치가 사장님과 가까워 처음에는 약간 어색했지만 내추럴 와인을 마시며 어색함은 사라졌습니다. ㅎㅎ
1일 한 테이블을 예약으로 받는 레스토랑이었습니다. 제가 방문했을 때는 코로나 때문에 4인까지만 받는 거 같았어요. 얼마나 유명한지 예약이 몇 개월이나 차있다고 하네요. 저는 자리를 미리 예약한 지인 덕분에 편하게 갈 수 있었습니다. ㅎㅎ 쌩유!
같이 온 지인이 몇 번 와봤다기에 지인의 추천 메뉴를 주문해 봅니다.
내추럴 와인 레스토랑이니 내추럴 와인을 마셔줍니다. 전반적으로 내추럴 와인이라 일반 와인보다 가격은 좀 하네요. 처음 마셔본 와인은 프랑스 산 내추럴 와인 DÉLIRE DU DÉSORDRE 데리흐 뒤 데조흐드흐입니다. 발음이 ㅎㄷㄷ 하네요. ㅎㅎ 내추럴 와인은 와인 애호가들 중에서도 호불호가 가린다고 합니다. 확실히 일반 와인과는 맛이 달라서 특색이 있는 것 같아요. 사실 이건 말로 표현하기 어렵고 직접 드셔 보셔야 차이를 느낄 수 있을 것 같아요. ㅎㅎ 지인과 담소를 나누며 한잔을 마셔주니 음식이 나옵니다.
첫 번째로 샤워도우와 샤퀴테리가 나왔어요. 샤워도우 빵은 직적 만드신 거라고 하네요. 그래서 그런지 맛도 좋습니다! 샤퀴테리는 밖에서 오래간만에 이렇게 많이 먹어보네요. ㅎㅎ 와인과 조화가 정말 잘 맞는 음식들입니다.^^
다음은 파리지앵 뇨끼, 버섯입니다. 위에 뿌려진 치즈향이 깊은 맛으로 기억됩니다. 이것도 와인과 조화 굿!
다음은 비프웰링턴. 샤퀴테리 외 씹는 고기도 좀 먹어줘야겠지요?^^;;; 음식은 와인과 곁들이기 좋은 음식들입니다. 음식은 다 좋았습니다. 가격도 적정한 거 같아요.
사장님이 서비스로 권해준 와인 D'une 뒨 한 잔 맛보았습니다. 내추럴 와인을 정말 독특한 매력이 있는 거 같아요.
내추럴 와인 한 병을 다 마시고 또 한 병을 오픈해 봅니다. 이름은 기억이 나지 않지만... 정말 독특했던 맛이었어요. ㅎㅎ
마지막으로 고깔 양배추가 나왔습니다. ㅎㅎ 이건 맛도 맛이지만 식감이 재미있었던 기억이 나네요. ㅎㅎ 우리보다 먼저 오신 손님 2분은 가시고 저와 제 지인 그리고 사장님 셋만 남아 마감시간까지 담소를 나누며 마셨습니다.^^ 작은 비스트로가 꼭 아지트 같고 공간과 맛에 대한 재미있는 경험을 주는 비스트로이네요.^^
장점
· 나만의 아지트 같은 공간.
· 맛있는 내추럴 와인과 샤퀴테리.
단점
· 초행길이면 찾기 좀 어려움.
· 예약 필요.
이상 금호동 금남시장에 위치한 SIP, 싶 비스트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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