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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爵. JUÉ. 쥬에] 한남동 중식당. 미쉐린 가이드 서울 2021. 리뷰.

LaMo 2021. 4. 5.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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爵. JUÉ. 쥬에.

안녕하세요~ 오늘은 한남동 유명 중식당 포스팅해 봅니다!^^ 미쉐린 가이드 서울 2021에 소개된 중식당 爵 JUÉ 쥬에입니다. 쥬에는 벼슬 작의 중국어 발음 표기 jué인데요. 고대 중국에서 공신에게 주던 작위를 뜻하며 그만큼 격조 있는 식사를 대접한다는 의미에서 식당 이름을 지었다고 하네요.^^ 미쉐린 가이드 서울 2021에 소개가 되어서인지 아니면 전부터 유명했는지 예약 없이는 식사가 어려울 수 있으니 꼭 사전 예약을 하는 게 좋을 거 같아요. 저희도 예약금 걸고 예약을 미리 하였어요. 쥬에는 한남오거리에서 옥수역 방면으로 올라가다 보면 우측에 위치하고 있어요. 외관은 기존에 있던 고급주택 혹은 건물을 리모델링한 거 같은 인상을 주네요.

爵. JUÉ. 쥬에. 입구.

외관은 밝은 회색의 벽돌로 마감되어 있어 무게감 있는 느낌을 주는 동시에 창과 개구부의 비율이 현대미를 더해주는 거 같습니다. 꼭 한남동에 있는 대사관저에 들어가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 가보지는 않았지만...^^;;; 외관은 전반적으로 일관성 있는 디자인인 거 같아요.^^

입구 디테일이 재미있습니다.^^

입구부터 재미있는 요소들이 많습니다. 입구 계단에 위치한 작은 조각상이나 출입문 손잡이에 달린 장식 디테일이 위엄 있는 공간으로 초대받은 느낌을 들게 하네요.

출입문을 지나면 바로 보이는 모습.

주 출입문을 지나면 정면에 리셉션 카운터가 보입니다. 분위기가 이국적이죠? 저는 꼭 홍콩 식당에 온 기분이 들더라고요.^^ 쥬에에서 풍기는 분위기가 그런 느낌을 주더라고요. ㅎㅎ

공간 중간 중간 작품들이 배치되어 있어요.

공간 여러 곳에 조각상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어느 한 곳 심심하게 둔 공간이 없이 잘 배치가 되어있네요. 큰 조각상이 아닌 작은 조각상이 여럿 배치되어 위화감 없이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해 줍니다.^^

이른 시각에 예약하여 저희가 첫 번째 손님인 거 같습니다. 그래서 공간 사진 찰칵찰칵!! 저희는 1층에 예약이 되어있었는데 나중에 들어보니 2층 공간이 더 멋지다고 하더군요.^^ 그 부분이 살짝 아쉬웠지만 1층도 공간은 좋았습니다. 

저희는 카운터를 바라봤을 때 왼쪽에 있는 공간에 자리 잡았어요. 밖에 창으로 주출입구 전면 주차장과 한남오거리 방향으로 이어지는 도로변 건물들이 보입니다. 이날 날씨가 흐려서 사진이 전반적으로 이쁘게 나오지 않아서 아쉽더라고요.^^;;;

전반적으로 따뜻한 색감을 같고 있어요. 인테리어 소재도 굉장히 신경 써서 고른 거 같습니다.

접시나 젓가락 등 식기류도 신경 쓴 것 같네요.^^

메뉴판.

저희는 한번 먹어봤다는 지인에 따라 메뉴를 골랐습니다. ㅎㅎ 고급 중식당이어서 그런지 제 생각보다 금액이 꽤 높았습니다.^^;;

기본 차.

메뉴를 고르고 나면 기본 차가 제공됩니다. 메뉴에 있는 차를 따로 마셔도 되지만 금액이 전반적으로 높아 음료는 그냥 기본으로 했어요. ㅎㅎ 인테리어 부위기 때문인지 기본 차 향도 좋고 몸을 차분하게 만들어 주네요.^^ 쥬에의 전반적인 분위기가 따뜻하고 차분하여 꼭 쥬에 인테리어가 마치 하나의 차를 경험하는 느낌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기본 전채가 나옵니다. 입가심하기에 충분한 양과 향이었어요.^^

세 가지 기본 소스.

세 가지 기본 소스가 제공됩니다. 쥬에 방문기 블로그를 보니 많이들 찍으셔서 저도 하나 찰칵. 저는 사실 소스를 많이 찍어 먹지 않기에 조금 맛만 봤습니다. 세 가지가 각각 개성이 있어 취향에 따라먹을 수 있어 좋을 것 같네요.^^

북경오리.

주문한 북경오리를 웨이터분이 보여줍니다. 제가 사진 찍는 동안 계속 들고 있어서 힘들었을 텐데 잘 나올 때까지 기다려 주셔서 감동받았습니다. ㅎㅎ

엑소창펀.

처음 나온 엑소창펀. 궁중 떡볶이 같은 비주얼이지만 맛은 전혀 다릅니다. ㅎㅎ 향이 오래 남은 맛이었습니다.

전복소매. 송로버섯하교. 선죽권.  

다음은 딤섬 3종입니다. 전복소매, 송로버섯하교, 선죽권을 주문했는데요. 저희 3명이 먹기 좋게 3개씩 나왔습니다.^^

전복소매. 송로버섯하교. 선죽권.  
접시 위에서 찰칵.^^

맛은 3가지 딤섬 다 맛있었어요.^^ 뭔가 큰 전복을 생각했지만 작아도 맛은 좋았습니다. ㅎㅎ

북경오리. 밀전병.

다음은 위에 나왔던 오리 껍질과 오이 파채를 밀전병에 싼 북경오리입니다. 총 8개 롤이 나왔던 걸로 기억합니다.^^ 맛은 오리 껍질과 파채, 오이, 밀전병이 조화롭게 어울려 일품이었어요.^^

북경오리 추가 요리.

북경오리는 밀전병으로 싼 요리가 기본이고 추가 금액을 내면 오리 고기를 해줍니다. 제공되는 양상추에 싸 먹으면 되는데요. 저에게는 살짝 짠 거 같았어요. ㅎㅎ

흑초탕수육.

다음은 쥬에에서 먹어봐야 하는 요리 중 하나인 흑초탕수육입니다. 이건 말이 필요 없습니다. 추천합니다. ㅎㅎ

양주볶음밥.

양주볶음밥을 끝으로 식사를 마무리했습니다. 오랜만에 멋진 분위기에서 식사를 한 거 같습니다. ㅎㅎ 같이 동행한 셋 모두 정말 배불리 먹었고요.^^ 아 그리고 금액도 정말 배부를 정도 이더군요. ㅎㅎ 마지막 계산서까지 작은 봉투에 담겨있고 디테일이 정말 좋았습니다.^^

마지막까지 디테일이 좋네요.^^

장점

· 이국적이고 섬세한 인테리어 디자인과 따뜻하고 차분한 분위기의 공간.

· 일반 식당보다 넓은 테이블 간의 이격거리.

· 음식의 맛과 깔끔함.

 

단점

· 고급진 분위기만큼 고급진 금액.

 

이상 미쉐린 가이드 서울 2021에 나온 한남동 중식당 爵 JUÉ 쥬에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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