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LL CAFE. 헬카페] 이태원 보광동. 유명 카페. 리뷰.

HELL CAFE 헬카페.

안녕하세요! 오늘은 카페 리뷰입니다. 이태원 보광동에 위치한 HELL CAFE 헬카페라는 곳이에요! 이름이 재미있죠? HELL... 지옥 카페입니다. ㅎㅎ 헬카페는 커피가 맛있다고 예전부터 유명해서 알고 있었는데요. 이번에 처음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방문한 날은 날씨가 굉장히 맑아서 좋았어요! 헬카페는 이태원역에서는 좀 거리가 있고 보광동 한국폴리텍대학 서울정수캠퍼스 정문 맞은편에 위치하고 있어요. 그럼 한번 지옥으로 들어가 볼까요?^^;;;

헬카페 입구. 헬게이트...지옥이냐 백억이냐...

헬카페 내부 인테리어는 대체적으로 어두운 편이지만 제가 방문했을 때는 날씨도 맑고 햇빛이 잘 들어와 굉장히 밝았어요! 지옥에 비치는 한줄기의 빛과 같은 곳입니다. ㅎㅎ

헬카페 카운터 바.

시기도 시기인지라 저희는 테이크 아웃을 하기로 하고 주문을 합니다. 저는 아이스 아메리카노 그리고 와이프는 카페모카를 주문했어요. ㅎㅎ 그래서 주문한 음료가 나올 때까지 서서 천천히 공간을 둘러봤습니다.^^

벽면에 옷걸이.^^

내부는 크게 세 공간으로 나누어져 있어요. 가장 큰 면적을 차지하는 큰 바 테이블 공간과 카운터 바 공간 그리고 그 옆에 테이블 공간입니다. 제일 큰 공간인 큰 바 테이블 공간은 벽면이 우드로 마감되어 있고 바 테이블도 우드여서 밝은 분위기를 풍깁니다.^^

큰 바 테이블과 이용안내서.

큰 바 테이블 위에는 방역을 위해서 투명 아크릴 간이벽이 설치되어 있어요. 그리고 테이블 자리마다 헬카페 이용 안내서가 표기되어 있습니다. 카페 내부가 협소하다 보니 시간제한이 있고 착석하는 손님은 일인 일 잔의 주문을 꼭 해야 되네요. ㅎㅎ

큰 스피커가 크 바테이블 양 옆에 설치되어 있어요.

작은 공간이지만 밖의 거리 소음이 안 들릴 정도의 음악이 있습니다. 규모에 비해 약간 음향이 큰 것 같지만 음악도 괜찮았고 이 HELL이라는 공간에 들어가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스피커 바로 옆에 앉으면 귀 좀 아플 듯합니다. ㅎㅎ

벽면의 천사그림 사이 깨알같이 있는 악마.^^

큰 바 테이블 공간 한쪽 벽면에 큰 화폭의 그림이 있어요. 천사들이 단체로 커피를 마시려는 그림인데요. 자세히 보면 한쪽에 두 마리? 두 명? 의 악마가 같이 있네요! ㅎㅎ 그림이 재미있습니다. 근데 천사들 눈이 없네요. ㅎㄷㄷ

카운터 바 옆 공간입니다. 소파와 테이블 책, CD, LP판들이 있네요.^^

카운터 바 옆 공간은 위 우드 벽 공간과 다르게 좀 어둡습니다. 벽면은 어두운 청록색으로 페인트 되어있어요. 코너 붙박이 소파의 가죽이 이 카페의 세월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아니면 중고인가? ㅎㅎ

카운터 바.

카운터 바 찻장을 보니 주류도 판매하는 거 같네요.^^

2021년 달력. 15,000원.

카운터에 보니 2021년 달력도 팝니다. 어렸을 때 다방이나 조부모님 댁에 가면 볼 수 있는 매일 뜯는 달력입니다. ㅎㅎ 15,000원에 판매되고 있네요. 요즘 잘 안보이던데 레트로 좋아하시면 맘에 드실 달력입니다!^^

스케이트보드 데크로 만든 의자.

주문한 음료가 나오고 테이크 아웃해서 집으로 고고~ 집으로 와서 음료를 마셔봅니다. 밖에서 걸어오며 마실 수 있지만 요즘 밖에서도 마스크를 잘 벗지 않아 빨리 집에서 마셔봅니다.^^;;; 제가 주문한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산미가 좀 강한 편이었어요. 제가 평소에 마시는 Anthracite 앤트러사이트 William Blake 윌리엄 블레이크에 비하면 산미가 많이 강한 편입니다. 와이프가 주문한 카페모카는 굉장히 달달해서 마시기 편했어요. 제 기준에서는 거의 코코아 같은 느낌이랄까? ㅎㅎ 맛은 둘 다 괜찮았습니다. 다른 리뷰를 보니 헬라떼나 융드립이 유명하다고 하는데... 다음에는 매장에서 헬라떼와 융드립을 마셔봐야겠네요!^^

카페모카와 아이스 아메리카노.^^

장점

· 협소하지만 잘 구성된 공간과 깨알 재미있는 아이템.

· 카페모카가 코코아처럼 달달함.

 

단점

· 협소한 크기에 큰 음향.

· 산미가 좀 강한 편.

 

이상 이태원 보광동 HELL CAFE 헬카페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