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니 코로나 때문에 요즘 안녕하기가 힘들죠? ㅠㅠ 평상시 같으면 이맘때만 돼도 연말 모임이나 행사로 정신없었을 텐데. 올해는 꿈도 못 꾸네요. 저도 올해 연말은 가족과 조용히 보내려 합니다. 다들 힘드시겠지만 화이팅!^^ 코로나 전을 그리워하다 추억 소환 차 포스트를 올립니다. ㅎㅎ 코로나 전 12월 말에 방문했던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로비 라운지 & 바입니다!^^ 그랜드 인터컨티넨털 서울 파르나스는 삼성동 COEX 코엑스에 위치하고 있어요. 그 당시 연말이라 와이프와 함께 분위기 있는 곳에 축배를 들어 보자 하여 방문했습니다. 사진을 보니 코로나 전 사진들이라 사람들이 마스크 없이 자유롭게 있네요. 그 날이 금방 다시 오겠죠?^^
다행히 방문했을 때는 사람이 많지 않아서 자리 선택권이 많았어요. 라이브 재즈 공연이 곧 있다 길래 저희는 라이브 무대에 가깝게 자리를 잡았어요.^^ 앉고 나니 라운지의 높은 천장에 눈길이 갑니다! 3~4층 규모의 높이가 압도적이네요. 인테리어도 동양 스타일을 모던하게 디자인해 놓았습니다. 사이트를 보니 '서양의 웅장함과 동양의 우아함'을 표현했다고 하네요. ㅎㅎ 반 원형 모양의 평면 위에 갤러리 복고가 둘러싸고 있어 꼭 서양 극장 무대에 온 기분이 듭니다.^^
음료는 호텔 라운지라 그런지 다양한 만큼 금액도 좀 비쌌습니다. 그래도 연말 기분 내러 온 것이기에 적정한 금액 선에서 주문을 했어요.^^;;; 좀 시간이 지나서 기억은 잘 안 나지만 사진을 보니 와이프는 시그니처 핫 초콜릿, 저는 로제 샴페인을 글라스로 시킨 것 같네요. 시그니처 핫 초콜릿은 굉장히 독특했습니다. 유리잔에 초코칩과 막대가 들어있고 뜨거운 우유를 부어 먹는 방식인데요. 마지막엔 초코 가루도 뿌려주게 되어 있습니다. 재미있어서 그 과정을 다 찍어봤어요. 제 샴페인은 안중에 없고 와이프 핫 초콜릿만 구경했네요. ㅎㅎ
정말 달달하고 맛있었습니다. 12월 말의 날씨를 버티게 해 줄 따뜻함도 있고요! ㅎㅎ
제가 주문한 로제 샴페인?은 기억이 잘 안 나네요.^^;;; 맛이 괜찮았는지 두 잔 정도 마셨던 걸로 기억합니다. ㅎㅎ
기다리던 라이브 음악이 시작되었어요. 샹송 위주의 잔잔한 음악이었네요. 피아노와 콘트라베이스 반주도 좋았던 걸로 기억합니다. 아~ 빨리 코로나가 종식되어 이렇게 12월 말을 만끽할 수 있는 날이 오면 좋겠네요!^^
장점
· 넓은 공간과 약간 올드하지만 점잖은 인테리어.
· 라이브 음악을 들을 수 있음. (시간 확인 필요)
·시그니처 핫 초콜릿이 맛있음.
단점
· 공간이 높아서 그런지 소리가 약간 울리는 느낌이 있음.
· 위치에 따라 벽면 스피커에서 나오는 라운지 음악 소리가 거슬릴 수 있음.
· 호텔 금액이라 비쌈.
이상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로비 라운지 & 바 추억 소환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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